여인네들이 밭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남편을 위해 마늘밭에 들어가 풋마늘 한두 뿌리 뽑아 치맛자락에 숨겨서 가지고 들어갔다는 마늘. 한국인의 힘을 가늠케 해주는 마늘. 마늘의 효능은 예로부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지금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 몸에 놀라운 효능을 가지고 있는 마늘을 더욱 맛있고 더욱 건강하게 먹는 마늘요리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늘장아찌
- 마늘장아찌는 한번 만들어두면 일 년 내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입니다. 마늘을 식초에 담가 두면 마늘냄새가 사라져서 마늘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먹기 쉽습니다. 또한 식초 자체에 살균작용, 소화개선, 피로 해소, 혈당 감소 등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마늘의 효능이 합해져서 식욕증진, 강장 기능 및 스태미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마늘장아찌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마늘, 식초, 밀폐용기를 준비합니다. 식초는 사과식초, 현미식초 등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 마늘을 한쪽씩 나누어서 겉껍질과 속껍질 모두 벗겨냅니다.
- 알이 큰 마늘은 반으로 나누어줍니다.
- 자른 마늘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소쿠리 등에 담아서 물기를 빼준 후 밀폐용기에 담아 줍니다.
- 마늘을 넣은 밀폐용기에 식초를 마늘 높이보다 약간 높게 부어줍니다. 기호에 따라서 꿀 등의 감미료를 첨가하면 맛이 부드러워져서 먹기에 더욱 좋습니다.
-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 10일 정도 둔 후 거품이 난 식초는 버리고 새로운 식초를 부어둡니다.
- 1개월 정도 두었다가 먹을 수는 있습니다. 마늘이 식초를 흡수하기 때문에 중간에 식초가 줄어들면 식초를 추가해주셔도 됩니다.
마늘 흑설탕절임
- 흑설탕은 칼슘, 철, 인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마늘과 함께 먹으면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 흑설탕절임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늘 1kg 기준으로 마늘 껍질을 벗긴 후 굵은소금 50 ~80g을 뿌려준 후 잘 섞어 줍니다.
- 무거운 누름돌로 3일 정도 눌러서 그대로 둡니다.
- 소금물을 버리고 잘 씻어낸 마늘을 소쿠리에 담아 둡니다.
-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 밀폐용기 등에 마늘을 넣습니다.
- 밀폐용기에 흑설탕 1,000g 정도와 소주 50mg을 넣어 밀봉한 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 3개월 이상 절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3개월 이상 절인 마늘의 국물도 그대로 마셔도 됩니다.
마늘간장절임
- 마늘간장절임은 2개월 이상 보관 후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절임 간장은 육류의 밑간, 드레싱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늘간장절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늘을 한쪽씩 나누어 껍질을 모두 벗긴 후 깨끗하게 세척해 줍니다.
-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된 용기의 80% 정도까지만 마늘을 넣어줍니다.
- 마늘이 푹 잠길 정도로 간장을 붓고 밀폐한 후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마늘술
- 마늘술은 마늘의 유익한 성분이 빠르게 우리 몸에 흡수가 되기 때문에 약용으로 마늘술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류머티즘, 신경통, 냉증 그리고 불면증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마늘술을 만들 때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맛이 깨끗하지만 다른 과실주보다 더 오래 보관을 해두어야 합니다. 대략 6개월 이상 보관한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술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늘 5통을 한쪽씩 나누어 껍질을 벗기고 세척 후 밀폐된 용기에 넣습니다.
소주 500mg ~ 700mg 정도를 넣어 줍니다.
밀폐하여 6개월 이상 보관 후 먹으면 됩니다. 그대로 먹어도 되고 물에 타서 먹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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