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모두 다 같은 탈모가 아닌 것을 알고 계시나요? 탈모 종류에 따라서 탈모 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치료법과 예방이 다릅니다. 탈모 종류에는 크게 남성형 탈모(안드로겐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탈모 종류별 치료와 예방법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남성형 탈모(안드로겐형 탈모)
1. 특징
-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탈모입니다.
- 정수리나 이마 M자 부위부터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고 빠지기 시작합니다.
- 남성은 '5 알파 환원 요소'가 앞머리, 정수리 부분에 많이 분포하여 해당 부위가 탈모되며, 결국에는 이마 'M'자 탈모와 정수리'O'자 형태 탈모가 서로 만나게 됩니다.
2. 원인
-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으로 생성된 DHT가 모낭을 공격으로 모발이 가늘어져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 DHT에 대한 감수성은 유전성이 발현되는 시기인 사춘기가 지나면서 활성화되며, 주로 20~30대 남성에게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 남성호르몬과 관계가 많은 피지선의 발달을 동반하므로 '지루성 탈모증'과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노화 또는 DHT로 인해 모발의 성장기는 짧아지고 휴지기가 길어지게 되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져서 머리숱이 감소합니다.
3. 치료
- 안드로겐형 탈모치료의 핵심은 "DHT 감소"입니다. 추가로 모발에 미녹시딜 외용액을 발라 영양공급을 개선해주면 됩니다.
- 병원 처방약 :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가 더 센 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약국 일반약 : 미녹시딜 외용액 5%
- 보조영양제 : 판토가, 판시딜, 모 앤 등
4. 예방법
- '징크' 혹은 '코퍼' 성분이 들어간 탈모샴푸가 도움이 됩니다.
- 소팔메토, 호박씨 추출물, 토마토의 라이코펜 등 섭취로 DHT 억제합니다.
-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최대한 피하시길 바랍니다.
- 콜레스테롤의 분비를 줄이는 식이요법인 현미와 녹황색 채소 위주의 채식이 도움이 됩니다.
여성형 탈모
1. 특징
- 최근에는 20대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갱년기까지 광범위하게 탈모 증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 주로 정수리 부분이나 가르마 위의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여, 점차 정수리 두피 부분이 보일 정도로 심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여성분들은 남성분들과는 다르게 '이마라인'의 모발은 잘 유지가 되는 편입니다.
2. 원인
- 여성형 탈모도 이름은 여성형으로 되어 있지만 그 주된 원인은 남성형 탈모와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으로 생성된 DHT가 주된 원인
- 유전적인 요인, 정신적인 스트레스, 잘못된 헤어 스타일링(파마, 염색, 드라이 등)
-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비율의 증가
- 두피 콜라겐 감소와 진피 조직 두께의 감소로 인한 두피 위축성 탈모
3. 치료
- 병원 처방약 : 폐경 전 처방약, 폐경 후 처방약
- 약국 일반약 : 미녹시딜 외용액 3%
- 보조영양제 : 판토가, 판시딜, 모 앤 등
4. 예방법
- 혈액순환, 항산화 및 DHT 억제에 도움이 되는 녹차 섭취
- 현미와 녹황색 위주 채소를 섭취하면서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 절제
- 염색과 파마 자제
-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피함
원형 탈모
1. 특징
- 원형 모양으로 갑자기 탈모가 생김
-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파악되고 있음
- 갑상선과도 관련
- 두피 전체의 모발이 빠지는 전두탈모로 이어지거나 심하면 전신 탈모가 되기도 함
- 단발성 혹은 다발성으로 주변부로 새끼를 치며 나타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얼굴 피부와 인접하여 나타나는 '사행성 원형 탈모'등으로 나타날 수 있음.
- 전염성은 없고, 치료 후 3~6개월 정도면 회복이 잘 되는 편이지만, 재발률도 높은 편임
2. 원인
- 자신의 면역세포가 모근세포를 공격해 염증을 유발해 모발을 탈락시킴
- 수면부족, 영양 불균형,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
3. 치료
- 치료의 핵심은 탈모 부위의 염증 억제
- 스테로이제를 활용하여 국소 주사 요법을 주로 선택
- 원형탈모 부위 염증 억제, 2주 간격으로 주사 , 2~4회 치료 실시
- 다발성 원형탈모, 두피 전체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추가로 "면역억제제"를 복용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
4. 예방
- 면역력을 헤치는 과도한 육식, 인스턴트 음식 등 섭취를 줄임
- 스트레스를 줄이며 이른 시간에 취침하여 충분한 수면을 취함
휴지기 탈모
1. 특징
- 모발의 사이클 중에 '휴지기 모발'이 과도하게 많아서 발생하는 탈모 유형
- 모발이 특정 부위에 국한돼서 빠지는 것이 아니라 두피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짐
2. 원인
- 스트레스, 다이어트, 갑상선 질환, 빈혈 등 주로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
- 모발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이 되지 못하기 때문
- 가장 주된 원인은 '출산 후유증'
3. 치료
- 미녹시딜(영양공급) + 비오틴(케라틴 합성) + 비타민C(활성산소 억제)
4. 예방
- 스트레스를 줄이고 원인이 된 약물이나 다이어트 중단
- 해열제 및 진통제 등의 과다복용을 억제
지루성 탈모
1. 특징
- 과도한 피지 분비 및 피지선의 발달과 그로 인한 세균 감염으로 각질이 증가하고 염증이 동반되면 탈모 유발
- 비듬과 각질이 두피에 산재하여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음
-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를 남용할 경우 악성 탈모로 진행될 수 있음
2. 원인
- 청결하지 않은 두피로 인하여 모공이 막혀 피지나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 혈류 저하로 인하여 '말라세지아 호모균'이나 '모낭충'의 번식으로 '모낭염'이 증가하여 탈모를 유발
3. 치료 및 예방
- '트리플 엔자임 콤플렉스 요법'으로 'DHT'를 감소시키고 모근을 강화
- '징크'나 '크램 바졸'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하여 두피를 청결하게 세정
- 일주일에 2회 정도 '케노 코나 졸' 또는 '유황', '타르'제제의 샴푸로 세정
- 두피의 과도한 피지 산화물과 각질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 지성 두피일 경우 아침저녁으로 '징크'와 '티트리 오일'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
- 잦은 염색이나 파마, 드라이 등은 자제하며, 헤어트리트먼트, 젤, 스프레이 등은 두피에 직접 닿지 않게 관리
소아 탈모
1. 특징
- 생장기의 모낭이 급성으로 심한 장애를 받아 모근에서 유사분열이 중단되고 근위부 골절이 일어나 모발 성장이 갑자기 중단
- 갑자기 모발의 80~90%가 탈락
2. 원인
- 항암치료로 인한 화학요법제와 X-선 검사에 의한 부작용으로 발생
3. 치료 및 예방
- 위에선 언급 한 '휴지기 탈모'치료 및 예방 방법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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