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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24절기

춘분_날짜, 속담, 음식, 우리 조상님들의 춘분 이야기

by 해피해피대디 2021. 3. 11.

하늘에서 알려주는 봄을 알리는 '두 번째 알람' 춘분!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알람' 경칩에는 새 생명들이 잠에서 깨어나고, "춘분"에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생명들을 더욱 강하게 흔들어 깨우는 '두 번째 알람'입니다.

 

 

강남 갔던 제비도 돌아오는 춘분?

  •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이며, '경칩'과 '청명'의 중간에 있는 절기입니다.
  • 춘분은 음력은 2월이고 양력으로는 보통 3월 21일 경입니다.
  • 2021년 올해 춘분의 날짜는 "3월 20일"입니다.
  • 춘분은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을 향해 적도를 통과하는 지점(춘분점)에 도달했을 때입니다.
  • 밤낮의 길이가 같습니다.
  • 춘분이 지나면 낮이 점점 길어지고, 밤은 점점 짧아집니다.
  • 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봄날이 왔음을 의미합니다.
  • 춘분에는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붑니다. "꽃샘추위"가 많이 나타납니다.
  • 춘분 무렵에 부는 바람을 '꽃샘바람'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바람신이 샘이 나서 꽃을 못 피우게 하려고 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춘분 이야기

1. 강한 바람

  • 춘분 무렵이 되면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어부들은 먼바다로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2. 춘분 날씨로 농사 점치기

  • 춘분을 전후해서 보리를 심은 뒤에 '팔도 관찰사'와 관리들이 각각 자신의 관할구역 농사 현황을 임금님께 보고했습니다.
  • 보고를 받은 임금은 신하들을 불러 그해의 농사를 점쳤습니다. 춘분에는 그 날의 날씨로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 춘분에 비가 오면 병자가 드물다고 했습니다.
  • 해가 뜰 때 '정동'쪽에서 푸른 구름 기운이 있으면 보리 풍년이 들고, 청명하고 구름이 없으면 만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열병이 많다고 했습니다.
  • '동풍'이 불면 보리값이 내리고 , '서풍'이 불면 보리가 귀하며, '남풍'이 불면 오월전에는 물이 많고 오월 뒤에는 가물며, '북풍'이 불면 쌀이 귀하다고 했습니다.

 

3. 불교에서 춘분 

  • 불교에서는 춘분 전후' 7일간'을 '봄의 피안'이라 하여 '극락왕생'의 시기로 보았습니다.
  • 우리 조상님들은 춘분에 제비가 남쪽에서 날아오고, 우레 소리가 들려오며, 그해에 처음으로 번개가 친다고 했습니다.

 

4. 농사의 시작

  • 춘분 시작 '약 20일 동안'은 기온 상승이 가장 큰 때인데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 1년 중 농사일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였습니다.
  • 이처럼 춘분은 농사 준비가 한창일 때입니다.
  • 춘분 전후에는 지방 관리들이 서울에 사는 가족을 데리고 가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바쁘게 일하는 철에 관리의 가족들 때문에 농부들이 일을 못하게 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우리 조상님들은 특히 농사의 시작인 '논밭갈이'를 잘해야 한 해의 농사를 잘해서 일 년 내내 배고픔 없이 풍족하게 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농부들은 춘분이 되면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하고 정성스럽게 '논밭갈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5. 사한제

  •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춘분에 '빙실'의 얼음을 내기 전에 추위와 북방의 신으로 불리는 '현명씨'에게 '사한제'를 올렸습니다.
  • 음력 12월에 얼음을 떠서 빙고에 넣을 때는 '장빙제'를 춘분에 빙고 문을 열 때는 '개빙제'를 지낸 것을 '사한제'라고 합니다.
  • 이 사한제는 여름의 더위를 잘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얼음을 잘 보관하기 위한 의례였습니다.

 

6. 조상님들이 춘분에 먹었던 음식 

  • 춘분 무렵 음력 2월 1일은 농사일이 시작되는 날로서, '머슴날'로 부르며 '나이떡'을 해 먹었습니다.
  • '나이떡'은 나이수만큼 먹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한 해 농사를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나이수만큼 머슴들에게 '나이떡(머슴 떡)'을 대접했습니다. 
  • 춘분에 콩을 볶아 먹으면 쥐와 새가 사라져서 곡식을 축내는 일이 없다고 믿어 집집마다 콩을 볶아 먹었다고 합니다.
  • 봄 들판에서 나오는 쑥과 냉이들을 먹었습니다.
  • 바다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주꾸미와 도다리 쑥국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춘분 속담

  •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
  • 꽃샘추위에 설늙은이(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 2월에 눈이 내려야 보리 풍년이 든다.
  • 춘분에 서풍이 불면 보리 흉년이 든다.
  • 2월 20일에 비 오면 대풍이 들고, 구름 끼면 중풍이 들고, 날씨 맑으면 흉년이 든다.
  • 2월이 되면 머슴은 호미 쥐고 울고 여자는 부엌문 잡고 운다.
  • 2월 바람이 눈보라보다 차다.

 

춘분에 나타나는 절기 현상

  • 박새와 참새와 같은 텃새들이 짝짓기를 한다.
  • 천둥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이 분다.
  • 진달래, 개나리, 벚꽃, 목련, 살구나무가 차례로 핀다.
  • 나무 새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 계양산 두꺼비가 산란한다.

 

썸네일-진달래-꿀벌
썸네일-진달래-꿀벌

춘분에 먹으면 좋은 음식

1. 비타민C

  • 봄에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려면' 비타민C'가 많이 필요하다. 봄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간 과일은 딸기입니다.
  • 음식으로 섭취가 어려운 분들은 영양제로 섭취를 하셔도 됩니다.
  •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 이므로 요즘처럼 감염병이 창궐하는 시기에는 꼭 필요한 영양제입니다.
  • 피부에도 도움이 되지만 평생 먹어야 하는 영양제이니 꼭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비타민과 면역력" 관련 글 바로가기]

 

2. 봄나물 (냉이, 쑥, 돌나물, 머위, 미나리, 달래 등)

  • 봄을 타서 입맛이 없는 분들은 봄나물이 '식욕촉진제' 역할을 합니다.
  • 봄나물은 비타민 A, B, C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암 발생률을 낮춰줍니다.
  • 봄나물에 들어있는 엽록소는 인체 내 대사기능을 향상해 줍니다.
  •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며 주독을 풀어줍니다.
  • '머위'는 목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뿌리를 달여먹으면 기침을 멎게 해 주고 폐를 튼튼하게 해 줍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봄철에 정말 필요한 음식입니다.
  • '망우초'는 마음을 안정시켜 우울증을 치료하며, 여성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새 생명을 깨우는 춘분이 지나면 저 자신도 기나긴 겨울잠에서 벗어나서 항상 깨어있는 삶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우리 국민들을 괴롭히고 있는 감염병들도 기나긴 추위와 함께 같이 물러갔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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